in-sourcing strategy
테슬라의 높은 성장 요인은 "in-sourcing" 전략이다. 다른 자동차 또는 어떤 회사보다 vertically integrated 되어있는 구조 덕택에 가능하다. 테슬라는 필요한 것을 자기들이 직접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뭘 만들고 싶은지를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디자인해요. 그 다음 그 기계를 만듭니다." 이 생각의 흐름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원문은 이렇다.
"We have a massive amount of internal manufacturing technology that we built ourselves.... It's like, okay, what are the things we want to make, design a machine that will make that thing, then we make the machine."
테슬리의 생산 접근방식을 정리하자면:
-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한다
-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기계를 디자인한다
- 그 기계를 만든다
이 관점이 흥미롭게 느껴진 것은 대개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 때 그 만드는 대상에 비해 그것을 만드는 방식에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 어떤 일을 벌일 때 사람을 뽑아서 어떻게든 시켜서 만들어 내면 된다는 산업화 시대적 신념은 여전히 잔존해 있다.
Catalog engineering
이를 Catalog engineering이라는 표현으로 쓰기도 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급망 사슬에 종속된 구조에 있기 때문에 카탈로그 고르듯이 마음대로 공급자를 바꾸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테슬라를 벤치마킹 어렵다. 테슬라는 리튬 채굴까지 자신의 비즈니스 벨류 체인에 통합시키려 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자동자 OEM 기업들은 여전히 수 많은 하청업체들에 의존하고 있다.
"There is no catalog. So We made the machine, that made the machine that made the machine"
"We're just making a crazy amout of machinery internally... if we're trying to make progress and nobody's got the machines that we need, we've got to make it. So we do."
Reference
'Essay > Techn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31121_AI에 대한 VC 관점에 대한 생각 (0) | 2023.12.05 |
|---|---|
| 20231120_AI는 다음 웨이브인가? (0) | 2023.12.05 |
| 2023-11-30 버티컬 영역에서 데이터의 중요성 (1) | 2023.12.05 |
| AI 시대의 발빠른 기업들에 대한 생각(Adobe, Canva, Salesforce, Palantir) (1) | 2023.12.05 |
| 빅테크들의 AI 행보 (0) | 2023.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