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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Management

협업_프로젝트의 유형 그리고 micro한 방식의 팀 관리의 필요성

by RIEM 2023. 2. 24.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팀 프로젝트의 방향은 크게 2가지다.

1. 목표 지향적인 프로젝트
2. 비전 지향적인 프로젝트

전자는  제품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그려놓고 팀원이 다 함께 달려가는 반면, 후자는 '대용량 처리를 하겠다!'와 같은 추상적인 목표를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도, 동시에 x명의 유저가 요청 시 n초 내 응답을 하는 서버를 구축하는 등 대용량 처리를 하는 서버를 구축하겠다와 같이 기준을 잡아줄 수는 있지만, 짧은 경험상 전자의 프로젝트 유형보다는 좀 더 고민할 거리가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프로젝트도 후자의 경우인데, 우선 아키텍처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어떤 아키텍처가 옳고 그른지를 알려면 아키텍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아키텍처를 알려면 아키텍처의 요소들을 이루고 있는 기술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또 필요하고 이들간 정보가 어떻게 흐르는지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걸으면서 생각한 결과 비전 지향적인 프로젝트는 명확한 타겟을 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팀원들은 마치 게릴라전 처럼 이합집산을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슨 말이냐면 프로젝트 큰 목표를 세우되 이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우리의 상황인 경우, 각자 흩어져서 나름의 방법을 찾거나 지식을 쌓은 뒤 다시 돌아와서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스텝을 결정해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흐름에 의존성이 높아질 경우, 즉 monolithic한 성향을 띄게 될 경우 각 팀원들의 리소스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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